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혔다.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와 현지 기관 방문을 통해 수출 상담과 계약 추진, 공동개발·실증 파트너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TP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7~11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하나다.
참가 기업들은 '메디컬 페어 아시아 2026'에서 총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공동관 전시와 제품 소개, 일대일 바이어 상담, 맞춤형 파트너 연결 등을 통해 현지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의료·헬스케어 혁신기관인 'co11ab Novena' 등을 방문해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협력도 모색했다.
대구TP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픽셀로, 코트라스, 레몬헬스케어 등 3개 기업을 지원했다.
픽셀로는 AI 안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AI AgeGuard Vital+'를 선보였다. 해외 의료기기 유통기업 및 로봇 전문기업과 동남아시아 시장 유통·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스는 뇌졸중·신경계 질환자를 위한 AI 기반 통합 재활 솔루션 'R-BOT Plus'와 'WALKMILL'을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진출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실증과 유통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레몬헬스케어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플랫폼 '레몬케어'를 선보이며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해외시장 적용 가능성과 실증·사업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정유석 대구TP 바이오헬스센터장은 "해외시장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현장의 수요와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네트워크와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기업별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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