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제14대 대표이사 사장에 이동원(67) 전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엑스코는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동원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다.
엑스코 측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 신임 사장이 전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신임 사장은 30여년간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전문가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LG애드(현 HS애드)에 입사해 뉴욕지사장과 글로벌본부장 등을 지냈다.
LG애드에서 32년간 근무하며 서울올림픽과 월드컵 광고를 비롯해 타임, 뉴스위크, CNN 등 해외 주요 매체의 광고 업무를 총괄했다. 2017년에는 국가·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후 코엑스 대표이사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을 역임하며 MICE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코엑스 대표 재임 당시 연간 200회가 넘는 전시회를 이끌었다. 건물 내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쏟았다.
이 신임 사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구가 강점을 가진 로봇과 AI, 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주력 전시로 키워보려 한다"며 "기존 전시와 외부 전시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고, 340억원가량인 매출도 임기 안에 400억원까지 키울 생각을 갖고 있다. 첨단 전시장인 엑스코의 70여명 직원들과 함께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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