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의 폐쇄적인 권력구조를 파헤치고, 섬 주민들의 식수난을 지역사회의 과제로 끌어올린 두 지역신문의 보도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호찬)은 2026년 3분기 지역신문보도상 공동수상작으로 국제신문의 <지역 새마을금고를 뒤흔드는 이사장이란 '괴물'>과 인천일보의 <서검도 우라늄 검출 사태 및 인천 섬 식수 실태> 보도를 각각 선정했다.
국제신문 보도는 권력 감시의 사각지대로 남은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전횡과 감독체계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한 새마을금고 노동조합의 제보에서 출발해 부당·부실 대출로 금고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뜨린 이사장의 문제를 끈질기게 추적했다.
취재진은 개별 이사장의 비위를 넘어 지역 금융기관의 폐쇄적인 지배구조와 감독기관의 책임까지 보도를 확장했다. 이후 검찰이 이사장을 기소했고,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직무정지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일보 보도는 인천 강화군 서검도에서 마을회관 한편에 쌓인 생수병에 의문을 품으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취재를 이어간 끝에 지하수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우라늄이 검출됐고 일부 관정이 폐쇄된 사실을 처음 드러냈다.
취재진은 소연평도와 소이작도, 장봉도 등 24개 섬의 주민 식수 이용 실태와 지하수·해수담수화시설 문제를 확인했다. 개별 섬의 식수난을 지리적 고립과 취약한 생활 인프라, 행정·재정적 한계가 맞물린 구조적 문제로 확장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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