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는 군정에 얼마나 반영됐을까.
경남 합천군의회가 감사 지적사항의 처리계획을 별도로 보고받고 개선 여부를 점검한다. 감사 이후 집행부의 후속 조치를 살피는 이번 보고는 처음 도입됐다.
합천군의회는 20일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계획과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공유재산관리계획·동의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주요 안건에는 안태형 의원이 발의한 '합천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합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이 포함됐다. 군의회는 감사 지적사항이 군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연된 도로사업과 부족한 어린이 놀이공간이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한신 의원은 합천읍과 북부권을 잇는 지방도 1084호선 용계~덕암 도로개설사업의 재추진을 촉구했다. 경제성과 교통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주민들이 우회 통행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의 교통량과 단기적인 경제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발전 효과를 반영한 타당성 검토와 투자심사 대책 마련,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요구했다.
안태형 의원은 하교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놀이시설과 쉼터 확충을 건의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군내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2016년 3천여 명에서 지난달 1천300여 명으로 줄었다.
그는 육아지원센터 건물을 활용한 실내 체험 놀이시설 설치 검토와 군민체육공원 내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등을 제안하며, 공간 조성에 어린이와 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명기 의장은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은 합천군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원들의 세밀한 검토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보고·자료 제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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