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 소나무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선제적 예방과 근원적 방제로 방제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성주군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설계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제 방향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단목 위주의 소극적 방제에서 벗어나,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숲 구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주군은 향후 방제 전략의 핵심 목표를 현재의 '선단지 선(확산 경계선)'을 안쪽으로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데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거 감염목 발생 좌표를 토대로 구획된 행정·지역별 특성에 맞춰 권역별 맞춤형 방제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피해도가 비교적 경미한 집중방제구역(초전·진·금수강산·가천·수륜 일원)은 정밀 지상 및 항공 예찰을 강화하고, 소나무 화목류 사용 단속과 반입 차단 등 예방 중심형 관리로 청정지역을 사수한다.
반면 피해가 누적된 구역은 과감한 구조 개선에 나선다. 완충구역과 소나무밀도조절구역 등에서는 소나무림의 단계적인 수종 전환과 강도 높은 간벌을 시행해 병해충의 확산 경로를 원천 차단하고 산림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가 커 고사목이 반복 발생하는 관리형 방제구역은 생활권 주변의 위험목을 우선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종 전환을 유도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권역별 맞춤형 방제와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성주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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