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보틱스 부문 수석이사의 방한 소식에 국내 로봇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22%(5만 원) 급등한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로보티즈는 9.76% 상승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두산로보틱스도 7.07%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세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의 방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황 수석이사는 다음 달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수석이사는 엔비디아에서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황 수석이사는 앞서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8월에는 LG전자 양재 연구개발 캠퍼스를 방문해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현장을 살펴봤다.
엔비디아가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점도 관련주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엔비디아는 가상환경에서 공장과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옴니버스', 로봇 개발·학습 플랫폼 '아이작',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AI 모델 '코스모스' 등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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