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진달래꽃', 윤선도와 나태주의 시, 전통 민요 '밀양 아리랑'....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이 바라본 세상과 마음의 풍경이 우리말 노래로 이어진다.
달서아트센터는 11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청룡홀에서 DSAC 브랜드 콘서트 '가곡열전 : 노래가 된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우리 노래에 담긴 삶과 정서를 조명하는 무대다. 산과 들, 달과 별 등 자연의 아름다움부터 사랑과 그리움, 가족을 향한 마음까지 시에 담긴 다양한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은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진달래꽃'과 한국 대표 가곡 '가고파'를 비롯해 윤선도와 나태주의 시를 바탕으로 한 창작 가곡, 전통 민요 '밀양 아리랑' 등으로 구성된다.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독창과 이중창, 앙상블 등 다양한 구성으로 들려준다.
음악감독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손일훈이 맡았다. 손일훈은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 등과 협업했으며 마포아트센터 'M클래식 페스티벌'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정 클래식 위크'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서로 다른 시대의 시와 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다. 직접 작곡한 '봄의 아침 노래'와 '소망'도 프로그램에 포함해 옛 시와 현대시가 음악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혜지·허은정, 테너 김동녘·김정훈, 바리톤 송주섭·정제학 등 성악가 6명이 오른다. 이혜지는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제트 파커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파리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동했다. 김정훈은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 정명훈이 지휘한 부산 야외 오페라 '카르멘'에서 돈 호세 역으로 출연했다.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정영환도 함께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춰 곡의 서정성과 깊이를 더한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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