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고자 출산용품 지원과 산모 심리상담, 영유아 영양관리 등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군은 올해 출생아가 있는 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를 지원한다. 가정이 필요한 육아용품을 직접 선택하면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출산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도 살핀다. 임산부와 양육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성격심리검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교육, 원예치료 등을 운영한다. 추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양군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보충식품을 제공한다. 가정방문 상담과 대면·비대면 영양교육, 정기적인 영양평가도 병행한다.
부모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도 마련했다. '철분쑥쑥 이유식 영양교실'과 보충식품 활용 요리교실, '알록달록 당근김밥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식단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도록 안내한다.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칫솔질·식습관 교육,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도 진행한다. 빈혈검사와 신체계측, 영양섭취 상태조사로 성장 단계별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영양군은 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채용하고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의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학 전 어린이의 전문 눈 검진도 추진한다.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영양군은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연계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일"이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결국 골프 쳤다는 소리 아닌가"…野, 김혜경 의혹에 특별감찰관 조사 요구
전역모 논란에 결국 '군면제' 중단되나?…예체능 軍 특례 감축 추진
"외국인 노동자 '송금 기계' 폄훼" 말나온 李 발언…통계 보니 "절반 이상 해외로"
강신철 "북한과 전쟁나면 미군은 믿을 수 있나"…전작권 전환 놓고 설전
주진우 "대구 붕괴사고 날 김혜경 여사 골프 예약…부부 골프 중독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