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련)가 내년 1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어업 자제 해역을 반경 10㎞에서 7㎞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어련은 29일 이와키시에서 열린 조합장 회의에서 자제 해역 축소안을 전원 일치로 승인했다. 자제 해역 조정은 약 10년 만이다.
축소 논의 초기에는 반경 8㎞ 안도 제시됐으나, 원전에서 반경 7㎞ 지점 인근에 있는 상마쌍엽어협 우케도 지구(나미에정) 어업인들이 "어장이 좁으니 조금이라도 넓혀 달라"고 요청하면서 7㎞로 결론이 났다.
어련이 자제 해역을 축소한 근거는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다. 후쿠시마현 앞바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영향이 극히 작아졌고, 처리수 해양 방류 영향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후쿠시마현과 어련이 실시한 수산물 검사에서 2022년 이후 국가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어련은 반경 20㎞ 이내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했다. 이후 도쿄전력이 원전 오염 지하수의 해양 유입을 막는 차수벽을 정비하면서 2017년 자제 해역을 반경 10㎞로 줄였다.
이후 2021년 시험 조업을 마치고 본격 조업을 향한 이행 기간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이행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어업 가능 해역은 나미에정 우케도 어항 바로 북쪽 해역까지 확대된다. 어련 노자키 사토루 회장은 "소비자들의 이해를 구하며 신중하게 진행해 왔다"며 "조금씩 후쿠시마현 어업이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제 해역 축소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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