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12월 종합장사시설 건립 대상지 선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30일 영주시청 앞 도로에서 평은면 오은리 주민 50여 명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반대 집회를 열고 후보지 신청 무효와 동의서 작성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았는데도 건립 후보지 신청이 이뤄졌다"며 "허위 동의서 작성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현재 제출된 신청서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별 동의는 직접 검토하지 않았고, 후보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만 확인했다"며 "오은리는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여서 동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500여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0만㎡ 내외, 가용면적 5만㎡ 이상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화장로 4기를 갖춘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산분시설, 부대시설 등이다. 구체적인 사업 위치는 후보지 선정 후 확정한다.
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평은면 2곳, 이산면 2곳, 장수면 1곳 등 모두 5곳이 신청했다.
이후 신청서류의 적합 여부와 장사시설 설치제한구역 해당 여부를 검토했으며, 지난 7월부터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5월에는 읍면동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시민회관에서 평가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어 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중 후보지 영향지역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12월에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상지 선정 관련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계획안에는 건립지역에 기금 40억원과 연간 화장장 사용료 수입의 10%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영향지역에는 기금 30억원을 행정리별로 균등 지원하고, 해당 읍면동에는 별도로 기금 30억원과 화장장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2027년 1월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4월에는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7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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