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무대를 밟는다.
삼성은 1일 KIA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S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연달아 가져갔지만 4차전을 다시 빼앗기며 최종 5차전까지 간 끝에 얻어낸 결과다.
2026 한국시리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삼성은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삼성의 마지막 KS 우승은 2014년으로, 12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삼성은 1회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박승규의 희생 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강민호 안타와 이재현의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고, 박승규의 추가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IA는 3회 르윈 디아즈의 실책으로 출루한 하주석이 박재현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타구를 KIA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가 판단 미스로 놓친 사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박승규가 양현종을 상대로 김지찬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 6-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27일 2차전(6⅔이닝 5피안타 2실점 승리)에 이어 이번 PO에서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가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8회부터는 이승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최형우와 박승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흐름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 아담 올러는 2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2이닝 4실점으로 대구에서의 부진을 반복했다.
삼성은 이날 실책 2개를 범해 수비 불안이라는 과제를 안고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3차전부터 5차전은 6일, 7일, 8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며, 6·7차전이 필요하면 10일과 11일 다시 수원에서 진행된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돼지 눈엔 돼지만…링거 맞고 코피 터지는 일정" 해외순방 비판에 반박
박지원 "민주당 지금 잘하고 있어요"…김어준 "아니요" 즉각 반박
李대통령 "돼지 눈엔 돼지만 보여"에 장동혁 "국민이 돼지로 보이냐"
고속도로 휴게소 '중간업체' 뺀다…수수료 33%→8~9%
李 "대통령 아들은 성년이면 남"이라더니 …5년 뒤 관저 사는 차남, '청년주거' 또 건드리나 [금주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