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제주와 대전에서도 전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또다시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다.
청주청원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최근에도 연인이나 전 연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10월 12일 제주에서는 60대 남성이 전 연인인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앞서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의 피해를 여러 차례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보복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으며, 10월 29일 신상정보도 공개했다.
같은 10월 24일에는 대전 중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전 연인인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피의자는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강원 강릉에서 검거됐으며, 피해 여성은 과거 피의자의 스토킹 행위를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6월 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서 20대 남성이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는 범행 이후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번 청주 사건은 범행 동기와 과거 교제폭력 신고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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