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으나 직업병 유소견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마저 없어 직업병 대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대구지방노동청이 7일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93년도 직업병유소견자 조치현황에는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크롬.납등에 의한 직업병 발생자수는 4명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지난6월30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대구지역의 경우 크롬.납등에 의한 직업병발생자수가 모두 10명으로 차이를 보였다.게다가 대구지방노동청이 조사한 직업병발생자수는 지난달 15일을 기준하고있으며 노동부의 통계는 지난6월말을 기준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 대구지방노동청의 통계수치가 노동부의 통계보다 반이하로 적어 실제 직업병 환자수는 노동부의 통계보다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7일 대구지방노동청의 국정감사과정에서 원혜영의원(민주)에의해 밝혀졌는데 원의원은 [의도적인 수치 조작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정확한 경위조사와 실태를 파악한 후 실효성 있는 직업병 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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