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시대}를 맞아 처음 거행된 10.26추도식. 올해로 열네번째인 고박정희대통령추도식이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박대통령묘역에서 열렸다.아들 지만씨와 딸 근영씨등 유족과 구여권인사, 그리고 이날 추도식 주관단체인 민족중흥회 회원등 1천여명이 참석해 1시간여동안 진행. 여기에는 박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전세버스로 상경한 일반추도객도 3백여명이 포함됐으나 고인의 맏딸 근혜씨는 불참.식단전면에는 민족중흥회 명예회장인 김종비 민자당대표, 현회장인 백남억전공화당의장, 박준규 전국회의장, 신현확.남덕우 전국무총리 김재춘.신직수전중앙정보부장등이 자리했고 그밖에도 전례용.길전식.민관식.오치성.김용식.양찬우씨등 전공화당 당직자와 3공시절 각료출신인사들이 대거 참석.먼저 추도사에 나선 백회장은 [이 나라에서는 순리와 당위가 역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역사가 정확하게 기록될 날은 반드시 올것]이라고 말했다. 남전총리도 [위대한 지도자에게는 칭송과 비방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요즘 {시류에편승}해 터무니 없는 왜곡과 낭설이 유포되는 사례가 있어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민자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른은 혁명가로 세상에 나와 혁명을 일으키고 혁명가다운 방법으로 나라를 세웠으며 혁명가답게 떠났다]고 강조했다.김대표는 이어 [정계에 있는한 가신 분이 태양처럼 빛나는 분이라는 보람을나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사말의 끝에 [여러분의 유언무언의 성원과 애정에 힘입어 버티고 있다]는 알아듣기 힘든 말을 덧붙였다.아들 지만씨는 유족대표로 나와 [아버님에 대한 왜곡과 비판에 감정적으로대응하기보다는 논리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념도서관 건립에 힘써달라]고당부했다.
이날 추도식을 마친뒤 있은 오찬석상에서 길전식민족중흥회부회장은 [내년에는 15주기를 맞아 범국민적 추모행사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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