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단체가 정치적이익집단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문민정부 출범이후 한약조제권 분쟁을 겪으면서 그동안 {만년 여당편}이라는종래의 정치적 성격에서 탈피, 약사단체의 보건정책과 권익을 대변해 줄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할 것을 공식 표명하고 나섰다.
대구시 약사회 중구분회(분회장 구본호.45)는 6일 오후 수성구 황금동 대구시약사회관에서 회원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들의이익에 도움을 주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공식적인 지지표명을 한다}는 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약사단체가 정치이념적 연대의지를 공식 결의한 것은 중구약사회가 전국에서처음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약사회 중구분회는 지난달말 제2차 이사회에서 이 안건을채택, 만장일치로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었다.
약사단체의 정기집단화 움직임은 오는 17일까지 정기총회를 끝낼 대구시약사회 산하 나머지 분회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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