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업체 {양심} 실종

구미공단의 대기오염도가 낮보다는 밤이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체들이 야간을 이용해 유해물질을 마구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중심부인 순천향구미병원 맞은편에 설치된 대기오염 전광판에 체크되고있는 오염측정치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대기오염치는 아황산가스가 0.13PPM-0.021ppm, 질소산화물은 0.017-0.018ppm으로 나타났다.또 먼지는 13.0-34.0mg, 일산화탄소는 1.80-1.90ppm이었다.이에비해 야간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아황산가스가 0.028-0.051ppm, 질소산화물은 0.021-0.028ppm등으로 대부분이 2배까지 높게 측정되고 있다.공장의 전면 가동과 차량통행량의 증가등에 따라 낮시간대의 오염도가 높은것이 정상인데도 불구, 야간시간대의 오염도가 높은 것은 당국의 눈을 피해야간을 이용, 각종 유해물질을 마구잡이로 소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이로인해 공단주변의 비산, 광평, 사곡, 임오동등의 주민들은 악취및 그을음공해등에 시달림을 받는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