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문학사는 박영근씨의 시집 {김미순전}과 정윤천씨의 시집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을 출간했다.노동자시인 박영근씨가 시집 {취업공고판 앞에서} {대열}에 이어 세번째로내놓은 {김미순전}은 앞부분에 삶의 편린들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시들을, 뒷부분엔 우리시대의 전형적인 노동자를 내세워 그의 삶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극적인가를 그리면서 자신의 시적 의지를 심화시킨 담시형식의 장시를 담았다.농촌태생 시인 정윤천씨의 첫시집 {생각만?}은 고향과 그 고장 주변의 꺼칠한 사람들과 그들의 현실, 농촌 풍경들을 질박한 언어로 떠올리고 있다. 정씨의 시들은 농민적 정서와 의식을 내면에 깔고, 농요의 가락과 울림을 지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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