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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무역기능강화-지역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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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업체들이 국제시장개척을 위해 무역부인원을 증원하거나 별도무역회사를 설립하는등 무역기능을 강화하고있다.지난해 5백만달러 상당의 폴리에스터직물을 수출한 조방물산은 올해목표를1천5백만달러로 정하고 무역담당직원을 6명에서 2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줄과 쌀통을 생산, 지난해 5백만달러를 수출한 삼익공업은 7명의 무역부직원들이 자사제품판매뿐만아니라 해외바이어의 주문을 받아 타업종의 제품수출도맡아하는등 무역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삼익은 또 유럽중심수출에서 벗어나 올해는 베트남과 중국으로 출장상담계획을 세우는등 해외현지판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93년 1천4백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린 주방기기및 건축자재생산업체인 남선알미늄은 자체무역부를 확대해 지난해하반기 별도의 무역회사인 남선물산을 설립해 무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무역대행업체를 통해 그동안 일본과 홍콩등지로 철강제품을 수출해온 대호산업은 중국진출계획등 갈수록 해외시장개척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무역업등록을 하고 무역업무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요와 전기밥솥등 전자제품을 생산, 소규모로 수출해온 한미는 이달들어무역전문업무경력자 2-3명을 채용해 무역팀을 구성, 해외수출과 영업활동을활발히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중소업체 상당수가 무역전문경력자를 채용하고 기존의 무역부인원을 늘리거나 취급품목을 자사제품 아닌 타업종으로까지 확대하는등 최근들어 무역기능을 더욱 강화할 움직임이다.

지역중소기업관계자들은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해외영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무역기능이 강화되는 추세"라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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