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대구 고속철 논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71년 대구역옆 지하도가 개통되었을때 그 축제분위기는 거시적이었다. 그날밤에는 불꽃놀이를 할만큼 비중을 두고 있었다. 철도로 인해 남북이 분단돼버린 대구시민에게는 다른 지역서는 볼 수 없는 시남북문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경부고속철의 지상화문제가 왜 시끄러운지는 그 역사적 배경을 안다면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것이다. 시민이 나서고 시의회가 나서지하화로의 원상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2천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정부의배짱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보다 경제가 한발 앞선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논쟁이 있어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동경도는 시내 일부구간을 복복선화하면서 4선고가로 하기로 했다.그 이유는 지하로 하면 2천억엔이 들고 고가로 하면 1천9백억엔만 들기 때문이라는 논리였다. 그러나 법정대의 력석정일교수는 신공법을 사용하면 1천9백50억엔으로 할 수 있는 반면 고가식으로 할 경우 환경대책까지 포함하면 3천4백억엔이 든다는 반대논리를 폈다. 물론 주민들도 반대위원회를 구성, 건설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땅값은 인위적으로 어쩔수 없지만 공비는 기계화등만진척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일본에서의 논리도 그렇다. 늦게 만들면유리한 점은 바로 나쁜 전철을 밟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굳이 나쁜 점도 따라가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