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학급 성적순 편성

대구시교육청은 현행 {고교평준화}아래서 빚어지고 있는 {우.열}혼재의 학습편차부작용을 개선하고 엘리트교육을 강화하기위해 빠르면 신학기부터 학년별학급편성을 성적별로 3단계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시교육청은 이와함께 *개인별성적카드화 *일선고교별 담임장학사 배정 *일선학교학력신장계획추진상황확인 *주관식교육강화 *전교사의 학력신장역할분담제 등의 고교학력신장대책을 마련했다.

25일 시교육청에 의하면 개인별 수학능력을 무시한 현 고교학급편성은 학급내의 극심한 성적불균형을 초래, *학습진도부진 *하위급학습의욕저하의 심화*전반적 학력하향평준화등의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 학급편성방식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학년별 학급편성을 우수반.보통반.학습결손반으로 3단계화해 학급별 수학능력에 맞춘 학습지도를 펴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학급편성은 현행 교육법내에서 무리가 없고 24일교육부가 밝힌 월반.속진제 실시에 따른 관계법개정의 필요성 같은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선고교의 이같은 수능별 학급편성은 열등의식조장, 평준화위배등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으나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엘리트 교육에 역점을 둬야할 필요성과 새 대입제도 적응을 위해 불가피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구시교육청이 이같은 수능별 고교학급편성실시에 들어갈 경우 찬반논란과 함께 일선고교현장지도에도 큰 변화가 일것으로 보인다.한편 시교육청은 서울대를 비롯, 상위권대학의 본고사강화에 대비, 일선고교의 장학지도강화를 통해 시험출제시 주관식및 기본학습요소 문항확대, 독서교육내실화, 진학지도자료실상설운영 등으로 입시지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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