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경쟁력 열쇄-높은 금리 경영압박

대구.경북지역 중소업체들의 생산구조 개선방향은 설비의 현대화, 숙련기술자 확보, 공정개선등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상승요인을 흡수하고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할것으로 지적됐다.이같은 사실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지역의 섬유.전자.기계.금속업체등7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재무부문에 대한 실태조사한 결과 나타났는데생산부문은 부품가격상승(21.7%), 종업원들의 근로의욕쇠퇴(18.0%), 시설낙후(16.1%)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들업체들은 전자동화시설 도입등 설비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나 자금조달곤란(38.6%), 전문기술인력부족(12.0%)등으로 시설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숙련기술자의양성과 설비현대화, 노사.품질관리의 강화로 생산부문과 경영관리부문 상호간의 협조속에 전사적인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리자유화가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받게될 영향에 대해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난증대(46.2%), 재무구조 취약기업의 금융기관대출곤란(13.2%)등을 예상했다.

지역중소기업들의 대응정책으로는 건전한 재무구조의 확립(56.2%)과 중.장기 자금조달능력의 강화(24.9%), 은행과의 유대강화(9.5%)등이 높은 응답을보였다.

최근의 경제상황은 연구개발력 강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문연구인력의 부족(36.7%), 연구개발비 부족(26.0%), 연구개발의경제성 부족(24.0%)등으로 연구개발활동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연구개발에 있어서 장점인 시장정보, 생산현장 감각등을 활용할수있는 산학연 공동협력 연구형태를 적극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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