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인력 양성 뒤따라야

80년대이후 10여년동안 지역주택건설업체들은 나름대로의 기술개발, 시공능력배양에 노력해온 결과 상당한 대외경쟁력을 갖추었다. 또 주택경기활성화에힘입어 적지않은 외형성장도 기록했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주택경기의 침체와 함께 서울대형업체들의 지역진출이늘어나는등 대외환경의 변화로 지역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이에따라 지역업체들은 1차적으로 외지업체들과의 경쟁우위를 확보, 지역시장을 지켜야하고 2차적으로는 국내시장개방에 따른 선진외국업체의 예상되는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지역업계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성실한 시공및 사후관리를통해 입주자의 불편사항을 극소화, 지역기업에 대한 주민들의 절대적 신뢰를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업계일각에서 일고 있는 차별화전략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

둘째 국제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전문기술을 육성,품질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이의 방안으로는 기술연구소 설립과 엔지니어링탐구등이 검토대상이 될 수 있다.

셋째 영세한 지역관련협력업계에 대한 자금, 기술지원을 늘려 이들을 글자그대도 전문건설업체로 육성시켜 나갈 책임이 지역종합건설업계에 있다고 본다.이를 위해서는 원.하도급업체의 계열화를 이루어나가야 한다.이상의 세가지 방안에 지역업계가 경영의 초점을 맞추어 노력해가면 지역시장은 물론 전국시장을 지역업체들이 장악할 수 있다고 본다.우리 지역의 주택건설관련 기술과 기능인력은 전국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우수한 인적자원들이 현장에서 내집짓는 정성으로 신바람나게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경영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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