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안녕하십니까? 귀하가 지정하신 시간이 됐습니다"이른 아침 전화벨이 울린뒤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아가씨의 상냥한 음성이아침잠을 곱게 깨운다.
고급호텔에서나 가능했던 {모닝 콜} 서비스가 가정집 안방에까지 제공되는현장이다.
한국통신, 음성정보사업자등이 제공하는 {모닝콜} 서비스가 최근 젊은 직장인및 수험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통신의 {지정시간통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대구.경북지역에서만1만2천여명.
지난 한해동안 1천8백여건이 늘었으며 하루 5-10명이 가입신청을 하고 있다.음성사서함서비스 제공업체인 제3통신대구총국의 경우 회원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모닝콜}을 내보낸다.
안내음성과 함께 {사계}등 고전음악까지 내보내 서비스제공 3개월만에 1백여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신청자도 꾸준히 느는등 호응을 얻고있다.{모닝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것은 전화가 자명종시계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기 때문.
회사원 J씨(28.남구봉덕동)는"자명종만 믿고 잠을자다 지각하는 일이 잦아한국통신의 {지정시간통보} 서비스를 신청했다"며 "월1천원의 사용료가 전혀아깝지 않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닝콜} 전문회사도 곧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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