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보험측은 2일 국회윤리위 증인심문에서 국회노동위 김말룡의원(민주)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려 했다는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노동위의 소위 {돈봉투 의혹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자보의 이창식전무는 이날오후 국회윤리위에 참석, 증언을 통해 "박장광상무가 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액수는1백만원쯤 되는 것같고 회사지시가 아닌 자의로 한 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무는 그러나 노동위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봉투를 전달했는지 여부에대해서는 "박상무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이틀전 얘기했다"고 부인했다.이에따라 지난달 27일 국회노동위 자체조사에서 돈봉투 전달사실을 전면 부인했던 박상무는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위증죄로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전무의 이날 증언은 박상무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고 회사는 빠져나가기 위한 시나리오에 따른 진술이 아닌가하는 또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박상무 김의원과 함께 매운탕집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박수근씨(전노총부위원장)는 "당시 박상무가 {다른 사람은 안그러는데 유독 김의원만왜안받느냐. 담당이 다있다}고 몇차례나 말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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