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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도 고갈 농민 물길찾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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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댐 담수로 댐하류인 동창천이 건천화 되면서 농업용수 절대부족등으로 상습한해 지역으로 뒤바뀔 우려가 심각한데도 경북도등 관련당국은 대책없이 방관만 하고 있다.지난해 10월20일부터 운문댐 담수를 개시한가운데 운문댐-청도읍 유호리간동창천(32km)을 끼고있는 청도.운문.금천.매전등 4개읍면의 농경지 1백62만여평(1천여농가)이 농업용수 절대 부족현상을 보여 올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농민들은 "웬만한 한해에도 동창천은 평균수심1m이상의 물이 흘렀는데 댐담수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곳곳에 하상이 드러나는등 심각한 건천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영남작물시험장 김순철박사(45)는 "하천이 건천화되면 주변의 습도와 수온이크게 낮아져 벼농사의 병해는 줄어들지만 충해 냉해 피해는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밝혀 운문댐 조성으로 이일대 농사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비닐하우스 딸기 재배(2천4백평)를 하고 있는 조래욱씨(50.청도읍 원정리)는최근 깊이 50m의 지하수가 고갈되어 더깊이 땅을 팠지만 수원이 없어 지하의물길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등 동창천주변농가마다 수원확보에 초비상이걸린 상태다.

또 동창천 주변 매운탕집 20여개소도 종전 하루 매상을 평균 20만-30만원 올렸으나 건천화현상을 보인 최근들어 민물고기가 거의 잡히지 않자 대부분 업소들이 휴.폐업하고 현재 2-3개소만이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일대주민들은 "동창천 건천화 방지를 위해 현재 운문댐방류량을 하루평균5만여t에서 3배이상은 늘려 방류하고, 별도의 근본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청도군은 동창천의 건천화에 따른 농업용수 절대부족등 생태계변화와현황조차 파악하지못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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