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인건비상승.어획량 감소탓

정치망어업이 어획량감소와 소요경비상승으로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군내 정치망은 지난 81년 10건을 시작으로 현재 모두 37건이 허가돼 방어 쥐치 오징어등을 어획, 활황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들면서 해마다 상승하는인건비와 어획량감소로 아예 정치망어업자체를 포기해야 될 지경이라는 것이다.특히 80년대중반부터 동해안에는 집어등등 전문조업기구를 갖춘 대형선박이등장, 야간불법조업을 자행하고 있어 정치망어장에 필수적인 근해어자원의고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어자원고갈로인해 인근 울진지역에서는 어장이 매매되는등 어업권 이전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망은 1개어장당 2억여원의 설치비와 2-3척의 어선, 20여명의 선원이 필요한데다 어구수리비등 운영비도 상당액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대해 어민들은 "80년대초부터 어획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경비지출은 예전과 다름없다"며 정부지원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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