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성로상가 큰불 점포 10개 태워

5일 낮12시15분쯤 중구 동성로2가 대구백화점옆 비너스의류점(주인 이춘희.50.여)부근에서 불이나 이웃 의류점 7군데와 미용실, 레코드가게 등 10군데로번져 점포 9군데가 전소되는 등 2억2천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만에 꺼졌다.불을 처음 발견한 비너스의류점 주인 이씨의 딸 천수민씨(21.여)는 [매장안창고에서 매캐한 냄새가 나 창고문을 열어보니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33대와 경찰, 소방관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폈으나 동성로의 교통체증과 쇼핑인파가 몰려 진화가 늦어져 피해가 늘어났다.경찰은 유류취급부주의.누전으로 불이 난것으로 보고 7일 현장감식을 실시,화인을 가리기로 했다.

한편 피해업주들은 화재피해액이 15억7천만원에 이른다며 경찰등에 정확한피해액 산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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