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8일 빌린돈을 갚지않는다며 채무자를 생매장하려한 임흥재(33) 김길준씨(22.무직.남구 봉덕2동)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중감금)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10대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임강식씨(33.건축업.서구 비산1동)가 빌린 1백만원을 제때 갚지 않자 지난달 27일 오후 10시30분쯤 임씨집 앞에서 임씨를 남구 봉덕2동 앞산심신수련장으로 납치, 깊이 1백80cm가량의 방공호에 밀어넣은뒤 [죽이겠다]며 준비해 간 삽으로 목밑까지 흙을 덮었다는것.
이들은 [살려달라]애원하는 임씨를 끌어내 삽자루로 때려 늑골을 다치게하는등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임씨 고종사촌동생인 공범김씨는 영대네거리 주변에서 폭력을 휘둘러온 달아난 2명을 끌어들인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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