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발육 크게 기여

급식학교의 아동들이 비급식학교 아이들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발병률도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교육청이 지난 1년간 도내 급식학교 아동5천2백명과 여건이 비슷한 비급식학교 아동 3천9백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결석및 질병발생률등을 비교 조사한 결과 학교급식이 성장기 아동발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조사결과 평균신장에서는 급식학교 남자가 1백34.4cm, 여자가 1백34cm인데비해 비급식학교는 남자 1백33cm, 여자 1백32.8cm로 급식학교 아이들이 1.4-1.3cm 더 자란것으로 나타났다.

체중면에서도 급식학교 아동이 비급식학교 아동보다 남자가 0.9kg, 여자가0.7kg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고, 도시형 아이들이 농촌형이나 벽지형보다 더무겁게 나타났다. 특히 급식학교 아이들의 질별발생률이 전체의 0.14%였으나비급식학교 아이들은 2배가 넘는 0.29%로 나타났고, 따라서 결석률도 0.25대0.38%로 크게 차이가 났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올해 1백44억원의 예산을 들여 1백51개교를 확대하는등97년부터는 도내 국교에 전면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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