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초 정부의 경제회생책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전직원의 임금을 동결했던포철이 그동안 갖가지 명목으로 1천2백80%의 상여금을 지급한뒤 설을 맞아또 50%의 특별상여금을 지급, 임금동결발표가 전시용이란 인상을 주고있다.포철은 지난해 4월 정부의 대기업 임금억제 방침에 동참, 전직원의 임금을동결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포철은 그후 7월에 1백50%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을 비롯, 같은 달 중순 제철소 창립기념 특별상여금 1백%, 하계휴가비 1백%, 월동비1백50%와 함께지난해12월 1백80%의 성과급을 또 주어 지난 한해에만 정기6백%를 포함 1천2백80%를 지급한뒤 설을 맞아 이번에 또 50%의 특별상여금을 전직원에게 지급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임금을 3%인상(기본급+직책수당)시켜 자회사.협력사등연관업체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잃고있다는 지적이다.
포철의 임금동결발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연관업체 근로자들은 "포철이대외적으론 임금동결을 내건뒤 이런 식으로 임금보전을 해준다면 결국 누가손해를 보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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