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의 새시장으로, 또 수출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으면서도 베트남은 여전히 기업활동 여건에서는 불비하기 짝이없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인구7천만, 실업률 17%, 수출입 각30억달러 규모. 1인당 GNP가 2백20달러 수준이나 공업생산 성장률은 10.5%에 달하고 있다.옛 월맹지역인 하노이를 중심으로 중공업이 발달해있다. 기업들은 국가소유로 식품.인조사.직물섬유.시멘트.비료.제지.화학제품등이 중심이나 최근 자금부족, 시장침체, 설비노후화등으로 품질저하, 생산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관세정책탓에 수입원자재 값이 폭등, 플래스틱, 기계설비, 섬유등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항공교통이 유리하나 공항이 군용겸용이고 낡았다. 도로도 마찬가지여서 호치민.하노이 사이가 자동차로는 5일, 기차로는 2일 걸린다.전력난도 심하다.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호치민시 일대는 가뭄이 계속되고5월쯤부터 악화돼 93년도 경우 11월부터 주4일 이상 전기가 끊기고 있다는소식이다.
전화사정도 나쁘다. 국제전화는 호주를 거쳐야 가능할 정도이고, 자국내 공중전화시설 설치가 이제 한창이다. 그러나 엄청나게 비싸 팩스보내는데 1장당9달러나 한다.
노동자의 수준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인접국가들과 달리 성실, 열심이다.아직 임금도 낮다. 그러나 계속 상승추세여서 3-4년 후에는 같아질 전망.외국자본의 창구는 SCCI(국가협력투자위원회). {외국투자법}이 근간이 되고있다. 위탁가공무역, 합작투자등이 많았으나 최근엔 외국자본 단독투자가 늘고있다. 93년 10월현재 단독투자 비율은 26.7%수준.
단독투자증가는 @92년부터 단독투자에도 세제혜택 부여 @합작때의 현지 소자본에 의한 견제 등에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1백64개사 이상이 진출하고 있으나 52%가 무허가이다. 호치민시인근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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