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뜻밖의 부진 김윤만 상대선수 때문에

*한국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윤만(고려대)은 코너돌기를 하던중 상대 선수가 넘어지는 뜻밖의 변수로 제기록을 내지 못한채 10위권 밖으로 탈락.스타트가 늦었던 김윤만은 마지막 코너웍을 승부처로 삼았으나 파트너인 로게르스퇴름(노르웨이)이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바꾸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바람에 순간적으로 페이스를 놓쳐 자신의 베스트 기록을 내지 못했다는 것.**한국 침통한 분위기**

이규혁과 천주현이 5천m 출전 자격도 얻지못하는 국제적인 망신을 당해 의기소침해 있던 한국선수단은 기대를 걸었던 김윤만이 예상밖으로 부진하자 침통한 표정들.

장명희단장등 한국선수단 관계자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하마르 올림픽홀에 나와 빙질과 선수 컨디션들을 점검하는등 무척 신경을 쓰는 눈치였으나결과가 좋지않자 낙담한 기색이 역력.

**1,000m 설욕다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부진한 기록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김윤만이 오는 19일 하마르올림픽홀에서 열리는 1,000m에서는 실패를 되풀이하지않겠다며 설욕을 다짐하고 나서.

92알베르빌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윤만은 1분13초32의 최고기록을 갖고 있으나 당일 대진운에 따라서는 2년전 알베르빌때와 같이 첫 메달의 낭보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유선희 19일 출전**

여자부 500m에서 메달입상을 노리는 유선희(옥시)등 각국의 여자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이날 하마르 올림픽홀에서 오는 19일의 결전에 대비해 훈련에열중.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2차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보니블레어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던 유는 루마니아,일본 선수들과 가벼운농담까지 주고 받는 여유를 보이며 컨디션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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