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료 실랑이 잇따라

**요금인상 첫날**택시요금이 인상된 첫날인 15일 대구시내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줄고 인상된 요금을 두고 승객과 기사간 시비가 잇따랐다.특히 택시요금이 인상되고도 새미터기를 부착하지 않은채 인상요금조견표만게시,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승객과 [요금을 더달라]는 기사간 실랑이가 크게 늘었다.

{시간-거리 동시병산제}가 실시됨에 따라 주행시간이 길어질수록 요금인상폭이 커 특히 출근시간에 정체구간을 통과하는 택시에서 시비가 많았다.개인택시기사 김모씨(42.수성구 만촌동)는 [오전7시 집을 나와 3시간 운행동안 평소보다 승객이 적어 종전 1만3천원보다 4천원이 줄어든 9천원밖에 못벌었다]고 말했다.

출근시간인 오전8시-10시사이 대구시내 곳곳에서는 빈택시를 그대로 세워둔모습이 눈에 띄었다.

승객 이상춘씨(30.동구효목동)는 [효목오거리에서 수성구청까지 택시요금이종전보다 4백원이나 더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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