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가에 {학사제적} 회오리

대학이 학사관리를 강화, 대학생의 상당수가 학사경고를 받고 제적을 당하는등 대학가에 학사제적 회오리바람이 일고있다.이같은 학사제적은 지난91년10월 국무총리에 대한 계란투척사건이후 교육부가 각대학측에 학사관리를 강화토록 지시한 이후 계명대학(92년부터 성적경고제적시행)을 제외한 대구권 전대학이 3회이상 학사경고자에 대한 첫 제적조치로서 주목된다.

영남대의 경우 93학년도 2학기에 연속 3회, 통상 4회이상 학사경고를 받고이번 학기에 제적처분을 받은 학생이 23명으로 최종집계됐으며 계명대는 76명,대구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또 경북대와 효성여대및 경산대는 각 단대별로 성적사정업무가 마무리되지않아 정확한 제적자수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현재 경북대가 33명으로 알려지는등 이들 대학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적생들의 상당수는 학생회 간부출신들로 알려지고 있다.

학사경고자는 영남대가 수강생의 7.5%인 1천4백1명으로 93학년도 1학기의6.8% 1천3백43명보다 다소 늘어났으며 계명대는 수강생의 5.7%인 8백47명, 대구대는 4백84명등이며 경북대도 8백명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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