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경제-에어캐나다 서울취항 비상

0...캐나다의 지하경제 규모는 공식 경제활동의 9.5-16.5%에 달하고 있으며액수는 7백억-1천2백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6일 온타리오주 의회에 발표된 의회특별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는데 이 보고서는 경찰.경제학자.건축업자.주류업 관계자등과의 폭넓은 접촉끝에 마련된 가장 심도있는 지하경제 보고서이다.위원회의 게리 필립의원은 [지하경제 문제는 의심할 바 없이 캐나다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라면서 [보고서는 단지 이 문제를 다루기위한 첫번째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주택 건설업과 수리분야에서만 총10억달러의 세금 포탈 사실이 있었으며 주류업의 경우 시장판매의 약15%정도가 불법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타리오주 정부의 최근 5주 특별단속 결과 약 3만6천병의 불법주류와 1만2천리터의 와인이 적발됐으며 담배재배업자들은 불법담배로 총3천5백만달러의수입을 손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온타리오주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동안 불법 담배 횡행과 흡연인구의 감소로 총 1억8천8백만달러의 세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위원회는 *지하경제 피해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 *실직자와 웰페어 수혜자에 대한 직장창출 *미국정부에 대한 미국산 담배세 인상 촉구 *92년 폐지된 담배수출세 재도입등의 대책을 제안했다.

0...{에어캐나다}가 서울 첫 취항을 5월16일(현지시간)로 결정함에 따라 서울-토론토간 승객유치를 놓고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최신기종 취항으로,대한한공측은 노선의 이원화등을 통해 승객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에어캐나다} 홍보담당 존 화이트씨는 7일 [5월16일부터 주3회 서울 취항을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 운항스케줄을 보면 토론토 출발 일자는 월.수.토요일 오전11시로 오후1시45분(현지시간) 밴쿠버에 도착해 1시간 5분간 머문후 다음날 오후5시5분 서울에 도착한다.

화이트씨는 [승객들에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토-서울을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점보 400기를 투입할 것이며 상용고객우대제(FIBS)를 실시해 캐나다 국내선과 이를 연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우대제는 탑승한 거리를 누적 합산하여 무료항공권을 주는 제도로 {에어캐나다}로 서울을 황복할 경우 보너스로 토론토-몬트리올 항공권(약4백달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는 또 [에어캐나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도 동시에 수송한다]며 [항공료 문제는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선에서 책정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에어캐나다}는 서울취항에 앞서 지난 88년 대한항공과의 협정에 의해 작년9월11일부터 대한항공 객석48석을 사들여 이를 자체판매하는 {코드셰어링}체제를 운영해 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캐나다} 서울취항과 관련 토론토-밴쿠버-서울 노선의이원화(토론토-서울, 밴쿠버-서울),기종변경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