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녹즙기 판매전쟁 점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녹즙기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지난 91년 50억원, 92년 1백50억원에 불과했던 녹즙기 시장은 93년에는 8백억원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상표도 {엔젤} {그린파워} {신생}등 3-4개에서 작년에는 20여개로 늘어났다.녹즙기업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가격경쟁도 치열해져 지난해 상반기까지대부분 한대에 50여만원씩이었으나 최근에는 20만-30만원대 녹즙기를 잇따라내놓고 있다. 선두업체인 엔젤라이프와 그린파워의 특허신제품 개발경쟁도치열, 최근 {엔젤라이프}는 인공지능에 의해 작동법을 말로 설명해주는 음성인식기능 녹즙기를 개발했고 {그린파워}는 원적외선 방사체를 내장한 제품을출시했다. 두 업체는 지난해 녹즙기를 2천여대 처녀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7만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녹즙기 시장이 급신장하자 삼성 금성 대우등 가전3사와 동양매직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여 시장쟁탈전은 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시장규모는 1천5백억원대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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