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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한전공사 담합입찰로 업체대표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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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경주지청 서상희검사는 19일 거액의 한전전기공사를 담합으로 따낸포항 신진전기대표 최인길씨(46.포항시 죽도동 664의20)와 제일전기(주)이사김종태씨(40.포항시 죽도동 82의11)등 3명을 입찰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주백석씨(39.현대기업대표)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92년12월23일 오후2시쯤 한전포항지점 정문앞에서93년도 한전의 제1종 공량단가공사의 6개지역입찰에서 지역별로 서로 나눠가지기로 담합, 영일군 구룡포읍 대보구간등 6개지역전기공사 1천8백79건 43억원규모의 공사를 입찰과정에서 미리 배정된 지역의 업자들이 유리하게 써넣어낙찰받게 하는등 입찰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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