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닫는 부동산중개업소 늘어

부동산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크게 늘고있다.17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대구시지부에 의하면 지난93년 한해동안 대구지역에서 문을닫은 중개업소는 폐업 4백34개소, 허가취소 49개소등 4백83개소로전체 2천2백15개소의 22%에 이르렀다는 것. 이에반해 신규개업한 업소는 폐업업소수의 절반선인 2백72개소에 그쳐 총등록업소는 전년보다 10%가 감소했다.또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폐업 6천7백67개소, 허가취소 8백71개소등 전체의15%인 7천6백38개소가 문을 닫았으며 신규개업업소는 3천3백41개소에 그쳤다.이에따라 전국의 총등록업소는 종전 4만9천7백35개소에서 4만5천4백39개소로9%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같은 중개업소의 급격한 감소는 경기침체로 부동산거래가 대폭 줄어든데다 지역단위 생활정보지를 통한 당사자간 거래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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