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즙기에 어린이 손가락 절단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가정에서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경산시 옥산동 청구아파트의 이리영씨는 [녹즙기의 작동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작동이 되는 바람에 3세된 아들이 녹즙기에 손을 넣었다가 가운데 손가락두마디가 잘려 나갔다]며 어린이들의 위험은 항시 도사리고 있다고 들려준다.이러한 사고는 엄마의 조그마한 관심만 있으면 예방할수있다. 먼저 부엌에있는 냄비의 경우 손잡이는 어린이가 잡아당겨서 엎질러 지지않도록 벽면을향해 놓아둔다.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는 식탁보를 되도록이면 깔지 않는 것이 좋다. 기어 다니거나 겨우 걸음마를 하는 경우 식탁보를 잡아당겨 식탁위의 그릇들이 어린이에게 쏟아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밥솥의 뜨거운 증기로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으므로 밥솥은 되도록이면 손이닿을수 없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목욕탕의 경우 욕조는 항상 비워두어 어린이가 잘못해 빠질 경우를 대비하도록 한다. 또 어린이들이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타일위에 고무등 부드러운 재질로 된 매트를 깔아 놓는다.
변기통은 반드시 닫아 두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잘못해 미끄러질 경우 변기에 부딪쳐 다칠 염려가 적고 얼굴이 변기에 박혀 익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거실과 방에는 탁자모서리나 침대모서리등 날카로운 것은 천을 씌워 어린이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발은 되도록 치지않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고정된 물체인줄 알고 접근했다가 발이 움직이는 바람에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유리창에는 그림등을 붙여두면 어린이가 아무것도 없는 것인줄 알고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베란다에는 어린이가 딛고 서서 밖을 내다볼수 있는 정도의 높이가 되는 화분대나 의자 상자등을 두지 않도록 한다. 봄철이 되면 특히 어린이의 베란다출입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미리 점검하도록. 베란다 창살은 촘촘한지를 살피고 방충망이 설치돼있어도 구조물이 설치돼있지 않으면 어린이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간격등을 점검해야 한다.
경산의 녹즙기 사고도 작동스위치를 넣지않고 플러그만 꽂았는데도 작동된사례에서 알수있듯이 각종 플러그는 되도록 이면 꽂아두지 않도록 한다. 전기콘센트에 아이들이 젓가락을 넣거나 머리핀등을 꽂는 경우가 많으므로 덮개를씌우거나 접착테이프를 발라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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