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시의회가 경부고속철도 대구구간 지하화 건의문제를 싸고 갈등을빚고 있다.시의회 박승국철도사업연구특위 위원장은 21일 제29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요청, [시장이 최근 지역을 방문한 대통령에게 특위가 내놓은고속철 지하화 건의문을 공식 전달치 않은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의회를 경시한 처사]라 주장하며 조해녕시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위원장은 [시의회가 특위까지 구성, 고속철도문제를 다루고 있으나 대구시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에게 한마디 말조차 않은 것은 직무태만]이라 추궁했다.
김영삼대통령이 대구시를 방문한 18일에도 일부의원들은 시장이 요청해 열린전체의원간담회에서 고속철도 대구구간 건설방법에 대한 시의회의 건의 내용이 업무보고서에 들어가지 않은데에 대한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반발했었다.조시장은 이와관련 [공식 보고치는 않았으나 별도로 보고했으며 건의문은 청와대 행정수석에게 전달했다]고 답변했다.
시의회 철연특위는 대구구간 지상화는 지역발전에 장애가 돼 수용할 수 없으며 당초 계획인 직선 지하화나 경부선과 병행한 개착식 지하화를 공론으로 채택, 지난 15일 대구시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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