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의 국세 징수액(잠정추계)이 지난해 세수보다 14% 증가했으나 부가가치세 환급액이 크게 느는등 세입여건은 불투명해 세원 확보를 위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한결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올해 국세가 지난해 세수 1조7천여억원보다 14%정도 늘어난 1조9천8백여억원 징수될 것으로 잠정 추계하고 있다.이같은 증가폭은 올해 전국 평균치보다 3%포인트 이상 낮은 것이다.그러나 지역의 세입 여건은 그다지 밝지않아 세수의 10%이상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경기 호전에 자극된 기업들의 잇따른 설비투자로 환급액이올해 크게 늘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지난해보다 줄것으로 보이는데다 토지 초과이득세는 올해 과세조차 안되는등 부동산 관련 세수는 오히려 감소할 우려마저 낳고있다.법인세도 지난해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업등의 경기 부진때문에 큰 폭의 세수증대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포철의 8백억원 추징등 특수요인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세수도 기대하기 어려워 전반적인 세입여건은 불투명한 실정이다.이에따라 세수 확보를 위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어느때보다 엄격해질것으로전망되고 있는데 특히 세수 비중이 높은 부가가치세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학원, 서비스업종등에 대한 세원관리는 한결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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