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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간부가 러시아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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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는 미중앙정보국(CIA)의 대소담당 책임자를 지난 85년부터 구소련과러시아를 위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23일 발표했다.이는 냉전시대에도 없었던 거물급 간첩사건으로 밝혀져 클린턴 대통령이 긴급성명을 발표하는등 미국이 전례없이 {심각한 사건}으로 대처, 앞으로의 미-러시아관계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미법무부는 이날 특별회견을 통해 지난 83-85년간 CIA대소담당 책임자로 근무하고 현재도 근무하고 있는 [알드리히 하젠 에임스씨(52)를 구소련및 러시아의 정보 책임자로 일해온 혐의로 그의 아내 마리아 델 로사리오(41)와 함께검거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에임스는 지난 85년부터 첩보를 제공해 온 대가로 지금까지 모두 1백50만달러에 상당하는 금품을 KGB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밝혔다.

법무부는 또 [에임스가 지난 30년 이상 CIA에서 일해왔다]고 말하고 [FBI가지난해 6월 처음으로 정보를 입수한 이래 은밀히 수사에 착수, 증거를 확보한후 이날 이들의 집에서 부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한소식통은 이밖에도 CIA내부에 또다른 러시아의 첩자가 근무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곧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 [전례없는사건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한 FBI와 CIA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즉각 항의를 할 것이지만 대러시아 경제원조중단등 보복조치는 좀더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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