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참느라고 혼났다"

옛날 어전(어전)만큼이나 엄숙하기로 알려진 대통령행사장에서 한 참석자가담배를 피워 그야말로 화제.지난 18일 김영삼대통령의 대구방문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은 각계인사와의 오찬석상에서 포항에서 온 70대 참석자가 현풍곰탕으로 식사를 끝낸뒤앞사람에게 담배를 얻은뒤 옆사람에게 라이터를 빌려 맛있게 한모금.이 참석자는 담배를 피우며 [일찍와서 그동안 참느라고 혼났다]라며 [맞아죽어도 한대 피워야겠다]고 흡연을 감행(?), 주위사람들이 아연실색.이를 지켜본 한참석자는 [연세가 지긋한 분이기는 하지만 역시 TK기질을 보여준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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