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정화여고), 원혜경(신반포중)과 전이경(배화여고).알베르빌에 이어 제17회동계올림픽에서 종합 10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한국이이들 {10대}가 뛰게 될 쇼트트랙 스케이팅 여자500m에 또 다시 기대를 걸고있다.
23일 새벽 쇼트트랙에서 금2 은1개를 따내 중간메달순위에서 7위에 올랐으나스위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잠재적 추월자들의 사정권에서 멀리 달아나기 위해서는 이 종목에서 메달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욕심을 내고 있다.게다가 남자 500m도 이날 예선과 준준결승(16강전)을 치러 한국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코칭스태프는 "여자 500m는 대진운이 좋아 희망이 있다"며 3,000m계주에 이어 정상에 도전할 만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경기하루전인 24일 새벽(한국시간) 확정된 대진표상으로는 중국 캐나다 호주등 강력한 우승후보들과 일단 비껴있어 1,2차관문까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한국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장 얀메이, 왕슈란 등 중국세력과 나탈리 램버트(캐나다) 카렌 카(호주)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않아 보다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고 선수들 또한 3,000m계주 우승으로 상승세를타고있는 이상 경기전망을 낙관할 수 있다는 시각.
한국의 {무서운 10대}중 원혜경은 2조에 속해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원혜경은 이 그룹에서 캐시 터너(미국)외에는 이렇다할 적수가 없어 일단16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 진출이 손쉽다.
전이경도 사만타 팔머(영국), 엘레나 티카니아(러시아), 실비에 데이글(캐나다)과 한 조를 이뤄 3조에서 뛰게 되는 데 2년전 알베르빌대회당시 16강전에서 탈락한 부진을 씻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 해 12월 초 아시안컵대회에서 쟝 얀메이, 왕 슈란(이상 중국) 등 강호를 제치고 1,000m와 1,500m에서 비공인 세계기록을 수립하기도 한 전이경은스타트를 크게 보강, 자신감에 차있다.
3,000m레이스에서 발군의 스퍼트로 맹활약한 김소희는 올림픽기록보유자인이탈리아의 마리넬라 칸클리니, 카자흐스탄의 엘러나 시니치나와 6조에서 대결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 1위로 16강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남자는 이준호(쌍방울) 채지훈(연세대), 김기훈(조흥은행)이 차례로 3,4,5조에 편성됐으나 마크 개그넌, 데릭 캠벨(이상 캐나다) 윌프레드 오렐리(영국)등 강호들이 많아 전망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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