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스트발 박물관

0...대구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영향씨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의 오스트발 박물관에서 작품전을 열고있다. {움직이는 흰색, 빨강과 파랑}이라는 타이틀의 이 전시회에는 지난90년부터 최근까지 이씨의 대형 설치작품과 소품등 17점이 선보이고 있다. 역경8괘중의 두괘를 사용한 설치작품 {물과 불}, 청.홍.백의 사다리꼴 캔버스가나란히 걸린 {판문점}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독일의 미술사가 마티아스블라일씨는 {서구적 표현구조위에 동양적 정신을 통합한 새로운 예술의 장}이라는 평을 했다. 이씨는 이번 개인전과 함께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미술관에서 열린 구조주의 국제회화전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4월엔 쾰른에서 작품전을가질 계획이다.1952년생이며 경북대 국문학과를 나온 이씨는 지난81년에 독일로 가 프랑크푸르트의 스테델 국립미술대학을 졸업, 독일을 중심으로 벨기에, 네덜란드,스위스, 오스트리아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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