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한 창작활동과 향토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행사를 통해 영천지역의 문학적 토양을 일궈나가는 영천문학회가 동인지 {영천문학}을 창간했다.문학을 통해 영천사람들의 온전한 모습과 삶을 읽어내려는 영천문학회는 지난해 2월창립후 이 땅위에 일어서는 환하고 분명한 문학을 지향하며 영천지역문인들의 작품발표의 장으로, 또 지역민들의 문화적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위해 이번에 {영천문학}을 내놓았다.영천출신 여류작가 백신애의 20대사진을 표지로 한 창간호에는 백신애의 단편소설과 수필, 작가론등으로 추모특집을 꾸며 실었고 출향작가 하근찬씨의데뷔작인 {수난이대}를 향토문인 등단작품순례 첫번째 작품으로 담았다. 또지난해 가을 {영천사람 김성칠}을 주제로 가진 이호철, 신경림씨 초청강연회내용과 경북대 이상규교수의 영천지역어를 중심으로 한 {동남방언의 사동법}을 지역연구논문으로 실었고 회원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김양헌, 한상권씨의 평론을 담았다. 또 고재만 이중기 권영배 신현도 윤국재 황동혁씨의 시작품을 비롯 조창환, 이병호, 한관식, 전성남, 김말선, 류미숙, 서정오, 윤종미,최진삼씨의 시조와 소설, 동시, 수필, 평론등을 실었고 하청호, 성기열, 송재학, 이석장씨등 향토문인들의 작품을 담았다.
영천문학회장인 시인 고재만씨는 "문학을 아끼는 많은 지역민들의 후원으로깊이있는 문학활동의 주춧돌을 놓게됐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정성을 다해기대에 어긋나지않는 동인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학회는 25일오후6시 국민은행 영천지점 6층 청우뷔페에서 창간호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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