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경기북부일원 광견병 확산

*갑술년 개의 해에 때아닌 광견병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강원.경기도의 북부지역 일원에서 광견병에 걸린 개와 젖소가 잇따라 나타나고 물린환자도 속출하여 발병지역 주민들은 대낮에도 외출을 삼가는등 개공포로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보도다. *포유류 특히 개에서 많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공수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병은 중추신경을 침해하여 실기하면 반드시 사망하는 공포의 병이다. 처음 물린 자리에서 중추를 향하여 방산하는 신경통같은감이 들고 이유도 없이 심한 불안감과, 불면.식욕부진.동공산대에 이른다. *광견병이 치명적인 것은 발병후는 백% 사망한다는 점이다. 발병률은 일정치않으나 5내지 50%이고 잠복기간도 바이러스의 량, 물린상처의 부위와 깊이,신경의 소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10일내 1백일로 밝혀졌다. *당국은광견병 공포가 확산되자 예방 접종을 3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방사견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10년만의 광견병다발을 당해 일본서 긴급 공수된 치료제를 투여하는 등 서둘고 있으나 사전 대비에 소홀했다는 질책은 면치 못할것 같다. *들개.야생고양이.너구리등과 개가접촉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한다고 하지만 이 또한 용이한 일은 아니다. 예방접종약의 절대량 부족에 비해 위험에 노출된 개들이 너무 많은 것도 탈이다. 최근 부쩍 늘어난 고급 애완견사육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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