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가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음주차량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20대 여성들이 주류를 이르고 있으며 관광호텔내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이후 음주단속에 걸리는 여성 운전자들이 많아졌다.경찰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여성운전자에 대해서는 거의 음주단속을 않았으나올들어 자정이후에는 예외없이 여성운전자들에게도 음주측정기를 들이대고있다.
유흥가가 밀집돼 있는 대구시 수성경찰서 관내의 경우 올들어 음주사고 15건중 3건, 남구는 16건중 3건, 달서구는 13건중 2건등 전체 음주사고의 18%가여성들이 차지하고 있어 음주사고가 거의 없었던 지난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일 0시10분쯤 달서구 송현동 H국수집앞에서는 주부 전모씨(28.여.남구 대명11동)가 같이 술을 마신 친구를 태우고 집으로 가다 양모씨(28)의 승용차를 받아 양씨가 전치2주의 부상을 입었고 자신의 차는 크게 부서졌다.전씨는 사고당시 면허취소 혈중알콜농도인 0.1%를 훨씬 넘는 0.26%이었다.또 지난14일 오전5시 남구 봉덕동 봉명파출소 부근서는 시내 모 룸살롱 여종업원 서모씨(21.북구 침산3동)가 손님들과 밤새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김모씨(49.남구 대명9동)개인택시와 충돌했다.
수성구 연호동 고산국도에서 지난달 23일 오전2시 소나타를 타고가던 안모씨(38.여)가 일으킨 사고도 술에 취해(혈중알콜농도 0.08%) 앞차를 추돌하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서 있던 차량과 부딪친 것이었다.
달서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 심승남반장은 "1-2년전만해도 여성들의 음주운전사고는 거의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경찰서별로 거의 한달에 2건정도로 부쩍 늘었고 특히 관광호텔 영업시간 연장이후 음주단속에 걸리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며 "여자라고해서 음주단속에서 봐주는 시절은 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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