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할시 도편입} 세찬비난

대구.대전.광주등 3개 직할시의 인접도 편입을 검토한다는 민자당안에 대해대구시 당국과 많은 시민들은 "몇몇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야심이 빚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으로 재고할 필요조차 없다"고 세찬 비난을 하고 있다.대구시 모 간부는 이 방안은 대구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다분히 정략적인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도시의농촌화로 인한 야당성 배제에 초점을 맞춘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이 관계자는 이같은 민자당의 견해에 대한 부당성을 *중앙집권 행정체제 강화 *지자체 단체장 권한축소 *여당측에 유리한 선거구 조성 *야당성이 강한도시 배제등으로 분석하고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지역정서를 무시한 처사에 해당 지역민들의 큰 반발을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여론조사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백모씨(42)는 행정조직개편작업을 앞두고 다양한 개편안들이 제안되겠지만 이번 민자당의 주장은 우리나라와 사정이 다른일본등 외국의 경우를 모방한 후진적견해라고 지적했다.

정당 한관계자는 대구.대전.광주등이 야당성이 강한 도시로 이번 민자당의개편안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개입된 것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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