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했더라면..."45년6개월을 평교사로 어린이들 속에 파묻혀 뒹굴다 교단을 떠나는 대구 진월국교 림두휘교사(65). 28일 정년퇴임하는 이 할아버지선생님은 나름대로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지켜온 교단이지만 {과연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쳐왔는지}하는 아쉬움이 적잖다고 했다.
초등교원 채용시험을 거쳐 20세에 교직에 발을 디딘 림교사는 첫 부임지인경북 예천 용궁동부국교(현 장평국교)를 비롯 그동안 14개 학교에서 수많은제자들을 길러냈다.
"아이들을 가르친 보람을 맛보았고, 이곳(교직)을 통해 가정을 일구었으니그것만으로도 은혜를 입은 것이지요" 림교사는 20년전 녹내장으로 실명위기에처했을때 당시 박대통령내외가 약값과 약을 보내 준 일이나 동료교사들이 안경을 맞춰 준 일은 더욱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쿠팡 멈추면 대구 물류도 선다"… 정치권 호통에 타들어 가는 '지역 민심'
與박수현 "'강선우 1억' 국힘에나 있을 일…민주당 지금도 반신반의"
취업 절벽에 갇힌 청년들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다"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댓글 논란…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반박
李 '기본소득' 때렸던 이혜훈, 첫 출근길서 "전략적 사고 필요"